Media
(약스포) SANABI, 산나비 (🌕🌕🌕🌗)
좋았던 점
스토리
- 인상적임. 비슷한 장르에서 나오는 클리셰들이 많지만 전혀 진부하지 않다.
- 포탈과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같은 게임이나 사이버펑크: 엣지러너 등이 생각났다.
- 조선과 사이버펑크를 융합시킨 점도 상당히 매력적이다.
- 마지막 부분 금마리와의 대화 장면은 특히 👍🏻
- 스토리에 헛점이 많다고는 하는데 메인 스토리가 충분히 굵어 이를 충분히 가릴 수 있다.
배경 그래픽
- 하층과 상층의 색채 대조가 사이버펑크의 핵심 중 하나인 빈부격차를 뚜렷하게 드러낸다.
- 중간중간 비치는 조선의 상도 마음에 든다.
캐릭터
- 아오 소령시치 왜이리 쌘 거야
액션
- 로프 액션 플랫포머 장르는 처음 해보는데 상당히 경쾌하고 재밌었다.
아쉬운 점
스토리 및 배경
- 좀 더 조선의 색채가 짙었으면 좋았을 듯. 플레이하면서 ‘내가 미래 조선에 있다’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.
이제.. 그만.. 엔딩 보여주면 안 될까..?
- 후반에 바닥부터 다시 올라가는 부분은 하중상층 별로 1~2개만 넣거나 스킵하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.
- 물론 이 때는 조작에 굉장히 익숙해져서 더 어려운 난이도임에도 고속으로 돌파하긴 했지만 비슷한 구간을 반복하는게 신선함보다는 너무 피로하고 지치게 했다.
패드 조작
- 내가 패드를 못 다루는 것도 있겠지만 너무 힘들었다..
그 외
노 대쉬 클리어..
- 놀랍게도 사슬팔 대쉬를 전혀 쓰지 않고 클리어해버렸다..
- 분명히 튜토리얼에서 가르쳐주긴 했는데 아무리 해봐도 안 되어서 그냥 스킵하고 지나갔다. 아마 패드라 조작이 불편해서인 듯
- 나중에 스피드런 영상 보니까 사슬팔 대쉬만으로 바닥에 닿지도 않고 클리어하는 거 보고 엄청 중요한 기술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됨.
- 왜인지 더럽게 어렵더라..
- 그래도 오히려 대쉬라는 기술을 안 쓴 덕에 사슬팔의 각도, 속도까지 조절해가면서 로프 액션을 극한으로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. 오히려 좋아 👍🏻
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
- 한 구간을 최대 84트. 전반적으로 어려운 구간에서 40~60트 할정도로 엄청나게 반복했다.
- 아마 바로 위에서 적었던 것처럼 대쉬 기술을 배우지 않고 플레이해서 그런 듯.
- 특히 저 감독관 놈이 플라즈마 장비한 부분이 진짜 지옥 난이도였다..
- 그래도 끝까지 보통 난이도로 클리어 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