글쓰기

글을 쓰는 행위는
그 자체로 나에게 가치 있다.

이후성이라는 존재가
어떤 생각을 하는지,
어떤 감정을 느끼는지

이후성으로부터 분리된
아로서 이후성을 관찰할 수 있게 만든다.

그 관찰과 고민으로 빚어진 것이
동어 반복
빈약한 어휘
궁핍한 표현으로 점철된
형편없는 활자들의 나열일지라도

결과는 상관없다.
과정만으로 충분하니.